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그룹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로 문을 연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거나 뛸 예정인 선수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그룹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여럿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의 경우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공격수 티모 베르너(이상 첼시),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이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 쪽에서도 미드필더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와 공격수 로드리고(리즈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섰다.

이들은 모두 출중한 활약으로 각 팀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스페인의 골문을 책임진 데 헤아 골키퍼는 비록 이날 1실점하기는 했지만 6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반대편의 베르너는 후반 8분 상대 문전 앞에서 깔끔한 터닝 슛으로 이날 경기의 첫 골을 만들어 냈다.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그룹 독일과의 경기에서 수비를 향해 지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외에 독일 백3의 한 축을 이룬 뤼디거와 중원의 귄도안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다만 토레스와 로드리고는 단단한 독일 수비벽에 막혀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로드리고는 전반 초반 골키퍼를 제치고 얻은 노마크 찬스를 무산시키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재조명하면서 "여러 선수들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중 몇명은 자신들의 진가를 유감없이 선보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