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을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지난 23일 자신의 자택을 찾아온 방송사 취재진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폭행했다. (SBS 8시뉴스 캡쳐) 2020.6.24/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대북전단(삐라) 살포 활동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상파 방송사 취재진 폭행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넘겨졌다. 박 대표가 고발한 취재진들도 마찬가지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박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31일 박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6월23일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 자택에 찾아온 SBS 취재진에게 항의하며 벽돌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던 경찰이 이를 말리자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한 박 대표 자택을 찾아간 SBS 취재진 4명에 대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지난 2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표의 집 주소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 대표와 그의 동생 박정오씨, 그리고 이들의 사무실과 계좌에 대해 남북교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