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운영하는 ‘MLB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김광현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5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현지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올랐다.


매체는 “김광현이 지난 8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홈구장에 나와 공을 던졌다”며 “그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현재 가벼운 캐치볼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불펜투구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도 김광현의 현재 상태와 복귀 계획을 밝혔다. 쉴트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상태가 매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그의 건강상태를 알렸다.

이어 “계속해서 그의 상태를 확인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게 진행할 것이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좋다”며 간략한 복귀 계획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17승17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1.5경기 차이로 앞서있다. 이번 시즌 MLB는 각 지구별 2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달 말 시즌 종료를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위해 김광현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