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4월24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교촌의 심사 기한은 지난 6월30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추가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상장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통상 심사 10건 중 9건이 기한 안에 마무리된다는 점을 미뤄볼 때 그만큼 심사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IPO는 교촌의 오랜 숙원이다. 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 여간 철저하게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2018년 '오너가 폭행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자 2019년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지낸 소진세씨를 회장으로 영입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수익성 확보에도 신경썼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본사 또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으로 2014년부터 이어온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년간 거래관계가 있는 계열사는 합병하거나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특수관계인도 경영에서 배제시켰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업계에선 이달 내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10월 말이나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