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지도부가 재추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가입이 부결됐다.

11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투표 인원 1907명(전체 조합원 1983명) 중 1158명(60.7%)이 찬성했다.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의 3분의 2(66.6%) 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이 통과될 수 있다.


2018년 말 취임한 박종규 노조위원장은 민주노총 가입 의사를 고수했다. 지난 3월에도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번에도 민주노총 가입이 무산되면서 현재 노사가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 전망이다. 노조는 기본급 월 7만1687원 인상과 700만원 규모 일시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 집행부 임기가 오는 10월 끝나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며 "올 임단협 교섭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