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과 정우영 코리언 듀오가 뛴 프라이부르크가 DFB 포칼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라이부르크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권창훈과 정우영이 함께 뛴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컵대회(DFB포칼) 32강에 진출했다. 권창훈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정우영도 골대를 때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풀타임을 소화,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만하임 칼 벤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만하임과의 2019-20시즌 DFB포칼 1라운드(64강)에서 2-1로 승리했다. 코리언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프라이부르크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권창훈이었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테르센이 머리로 연결하자 권창훈이 오른발 발리 슈팅, 만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사이를 빠져나가는 움직임이 좋았고 골키퍼와의 거리가 가까웠는데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자신이 선호하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이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기선을 제압한 프라이부르크는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권창훈과 정우영이 합작품으로 추가골까지 나올 뻔했다. 전반 23분 권창훈의 패스를 정우영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강타했다. 정우영은 전반 막바지 연속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추가골로 달라나지 못했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2분 마르티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후반 34분 슈미트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 나갔고 1골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2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시즌 1호골을 터뜨린 권창훈은 후반 15분까지 60분을 활약했고 정우영은 풀타임 필드를 지켰다. 백승호의 다름슈타트도 대회 32강에 올랐다.

다름슈타트는 이날 마그데부르크와의 DFB포칼 1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연장까지 진행된 접전 끝에 역전승을 챙겼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70분가량을 뛰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8분 멜름의 만회골, 후반 21분 켐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0분에 나온 혼작의 역전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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