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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 측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쯤부터 해당 남성이 보험사 이름과 보상 요구 등이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응봉교 아치 위에서 농성 중이다.
성동소방서 소방대원 23명과 성동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출동해 해당 남성이 지상으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응봉교 1~2개 차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추가 지급하라며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험사는 이미 남성에게 보험금 4000만원을 가지급한 상태로 시위 소식을 듣고 추가지급 여부를 논의 중이다.
경찰 측은 사고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한 남성이 타원형 모양의 응봉교 아치를 기어서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며 “일단 내려와서 협의를 계속하자고 설득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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