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표팀의 새 사령탑 프랑크 데 부르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현역 시절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출전한 A매치만 112회에 이르는 레전드 수비수 출신의 지도자 프랑크 데 부르(50)가 오렌지 군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 부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데 부르 감독은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 향후 2년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KNVB는 전임 로날드 쿠만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새로운 수장을 물색했고 데 부르 감독에게 배턴을 넘기게 됐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1988년 같은 팀에서 프로에 입문한 데 부르는 1999년까지 10년 넘게 활약하면서 총 328경기에 출전한 클럽 레전드다. 이를 발판으로 199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 2002-03시즌까지 5시즌 간 라리가 무대를 누볐다.


이후 갈라타사라이(터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알 라얀(카타르) 등에서 현역 막바지를 보내다 2006년 은퇴를 선언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데 부르는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로 들어가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고 반 마르바이크 감독을 보좌해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했다.


2010년 친정 아약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데 부르는 2016년까지 지휘봉을 잡으면서 4번의 네덜란드 정규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미국) 등을 이끌다 오렌지군단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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