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국가대표팀 수비수 조 로던이 토트넘 홋스퍼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사진=로이터
중앙수비수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 홋스퍼가 국내로 눈을 돌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 소속 조 로던이 새로운 목표다.

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완지로부터 로던을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미 스완지 구단과 협상에 돌입했다.


웨일스 국적의 로던은 22세의 젊은 수비수다. 일찌감치 스완지 유스팀에 들어가 1군에 데뷔까지 한 프랜차이즈다. 지난 2018년 첼트넘 타운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로던은 이듬해 스완지로 돌아와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웨일스 연령별 국가대표도 거쳐 현재 성인대표팀에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전방위적 영입을 추진했다. 골키퍼 조 하트, 측면수비수 맷 도허티와 세르히오 레길론,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마지막 영입 목표를 중앙수비수로 정했다. 오랜 기간 팀에 헌신했던 얀 베르통언이 떠난 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이를 위해 밀란 슈크리니아(인터밀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은 이날을 기해 종료됐다. 다만 잉글랜드 자국 내 이적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외부에서 영입할 수는 없지만 자국 내 구단들끼리는 여전히 선수 거래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로던의 이적료로 700만~1800만파운드(한화 약 105억~270억원)를 염두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팬들은 이같은 영입 추진 소식에 부정적이다. 아직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십에서도 제대로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무작정 거액을 써 데려오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로던의 이적설이 나오자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슈크리니아로 시작해 로던까지 가다니. 토트넘도 참" "그냥 나랑 계약하는 건 어때" "270억원을 누구한테 쓴다고?"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