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글릭(노벨상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77)이 8일 오후(한국시간) 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총 117명의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16번째 여성이다.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릭은 1943년 미국 뉴욕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거식증으로 인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진 못했지만 시 공부를 이어가 시인으로 성장했다. 2020년 현재까지 12개의 시집과 에세이 등의 책을 펴냈으며, 퓰리처상, 전미비평가상, 전미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양균원 대진대학교 교수는 2009년 가을 '현대영미시연구'에 실은 논문 '자아의 부재에서 목소리를 내다-루이스 그릭'을 통해 "글릭의 목소리는 가장 개인적인 고통의 순간을 표현하면서도 그것이 보다 포괄적인 인간의 문제에로 확장하도록 하는 언어에 의해 종래의 서정시에 새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평했다.

다음은 루이즈 글릭의 연보다.


▲1943년 4월22일 미국 뉴욕의 헝가리계 유대인 가정에서 출생

▲1963년 10대 때 거식증으로 사라 로렌스 칼리지와 컬럼비아대학 등에서 학위 취득 없이 시 공부


▲1968년 첫 시집 '퍼스트본'(Firstborn) 출간

▲1975년 두 번째 시집 '더 하우스 온 마쉬랜드'(The House on Marshland) 출간


▲1980년 세 번째 시집 '디센딩 피규어'(Descending Figure) 출간

▲1985년 시집 '아킬레스의 승리'(the Triumph of Achilles) 출간 및 전미비평가상 수상

▲1990년 시집 '아라라트'(Ararat) 출간

▲1992년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 출간

▲1993년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 수상

▲1994년 시에 대한 에세이집 '증명과 이론'(Proofs and Theories: Essays on Poetry) 출간

▲1995년 시집 '더 퍼스트 포 북스 오브 포엠'(The First Four Books of Poems) 출간

▲1997년 시집 '메도우랜드'(Meadowlands) 출간

▲1999년 시집 '비타 노바'(Vita Nova) 출간

▲2001년 시집 '더 세븐 에이지'(The Seven Ages) 출간

▲2003~2004년 미국 계관시인

▲2004년 9·11 테러 대응 시 '10월' 공개, 예일대 교수로 활동

▲2006년 시집 '아베르노' 출간

▲2009년 시집 '빌리지 라이프'(A Village Life) 출간

▲2012년 시집 '포엠: 1962-2012'(Poems: 1962-2012) 출간

▲2014년 시집 '충실하고 선한 밤'(Faithful and Virtuous Night) 출간 및 내셔널 북 어워즈(전미도서상) 수상

▲2016년 국가인문훈장 수여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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