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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나린(24?문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4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총상금 8억원)'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안나린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이날 무려 9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유해란(19·SK네크웍스)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7년 KLPGA에 데뷔한 안나린이 93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안나린은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0위에서 7위(2억7095만원)로 뛰어 올랐다.
안나린은 전날 3라운드까지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 고진영에 10타 앞선 채 여유 있게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안나린은 3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치며 불안하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후 11번홀까지 파를 잡아 타수를 잃지 않던 안나린은 12번홀(파4), 1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했다.
그러나 안나린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돌린 뒤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 유해란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이날 버디 4개, 보기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치며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임희정(20·한화큐셀)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상금랭킹 1위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박결(24·삼일제약), 최혜진(21·롯데) 등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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