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의 개인금고가 도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구하라의 개인금고가 도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디스패치는 12일 오전 故 구하라의 개인금고가 도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故 구하라의 49재가 지난 후 고인의 오빠 구호인 씨가 본가로 내려간 다음날인 1월 14일 신원 미상의 남성이 담을 넘어 들어온 뒤 개인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은 1명 혹은 2명이자 면식범으로 추정, 나뭇잎으로 렌즈를 가리며 동선을 숨겼다.


용의자는 허리를 반 쯤 숙여 키패드를 익숙하게 눌렀지만 현관 문은 열리지 않았고,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살폈다.

현관 진입에 실패한 절도범은 2층 베란다로 진입해 금고를 훔쳐갔다. 구호인씨는 집안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며, 집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습관까지 알고 있는 사람의 짓이라고 확신했다.


디스패치는 절도범들의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절도범의 인상착의도 공개했다. 170~180cm 키, 도수가 있는 금속 재질 안경, 다이얼로 끈을 조절하는 운동화, 등판과 어깨가 서로 다른 원단으로 연결된 점퍼를 입고 있는 남자다.

그룹 카라 출신 故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고인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은 과거 故 구하라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살아 복역 중이다. 오빠 구호인은 구하라가 어린 시절 집을 떠난 친모가 상속분을 요구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