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카 제조업체 SSC의 ‘투아타라’가 평균 시속 508㎞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의 자리에 올랐다. /사진=SSC 제공
미국의 슈퍼카 ‘투아타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의 새로운 주인공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SSC North America’(SSC)가 제작한 투아타라는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의 한 도로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주행 테스트에서 평균 시속 508㎞(316.11마일)를 기록했다.


이는 설계 최대시속이 320㎞인 KTX보다도 빠른 속도이다. 투아타라의 최대시속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20㎞가량을 달린다면 5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투아타라의 신기록은 지난해 9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부가티가 독일에서 세운 시속 490㎞(304.77마일)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코닉세그의 '아제라 RS'가 2017년 기록한 시속 447㎞(277.87마일) 역시 뛰어넘었다.


SSC는 현장에는 세계 기록을 확인하기 위한 두 명의 감독관이 있었다고 밝혔다.

SSC의 두 번째 슈퍼카인 투아타라는 1750마력을 자랑한다.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 차를 위해 10년 이상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날 테스트 드라이버로 차를 몬 올리버 웹은 매체에 “조건이 더 나았다면 우리는 더 빨리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SSC는 투아타라를 단 100대만 생산할 계획이다. 한 대당 가격은 한화 약 18억4000만원(미화 162만5000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