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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우승 9부 능선을 넘은 전북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최종전까지 냉정하게 임하며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바로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8승3무5패(승점57)를 기록, 최근 2연패를 당한 울산(16승6무4패?승점54)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오는 11월 1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4년 연속 K리그1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사실상 역전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홈에서 열리는 광주FC전에서 승리하고, 전북이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양팀 모두 공격과 수비에서 전략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골이 많이 안 터져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며 "선제골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봤는데 적중했다"고 경기력에 만족했다.
우승에 성큼 가까워진 모라이스 감독은 "유리한 위치는 맞다. 하지만 더 냉정해야 한다"며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승리를 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 비기는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둘 만큼 울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우승경쟁을 하는 울산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강한 투쟁심을 보여준다. 이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이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된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선수들에게 '그냥 즐기라'고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DNA는 전북만의 문화"라며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가 우승이라는 한가지 목표만을 바라보고 있다. 누구도 시즌을 앞두고 '우승하지 못 할수도 있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또한 단 1명도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1위 팀 선수들이 가져야할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모라이스 감독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는 팀을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세계 무대로 발전하려는 모습을 선수들도 인지, 더욱 힘을 내는 것 같다"고 모기업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바로우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다시피 유럽에서도 유명한 선수였다. 특별히 칭찬할 말이 없다"며 "울산전까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의료스태프가 3일 동안 24시간 내내 치료에 집중, 바로우가 뛸 수 있었다. 이제는 다음 경기를 위해 바로우의 몸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해야 한다"고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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