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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원가 절감 등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큰 성장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38.6% 성장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는 하락한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전기로 부문의 수익은 부진했다"면서도 "국내외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은 고로 부문 생산 및 판매 증가로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초부터 사업 재편 작업을 진행하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단조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출범시킨 '(주)현대IFC'의 경우 조기 정상화로 2분기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도 가동 중단 후 고부가제품을 대체 생산해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제품경쟁력 열위에 있던 컬러강판 설비 또한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사업 손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 가속화, 전사 생산설비 성능 강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판재 부문의 고부가가치 시장 대응을 위해 체코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판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완성차를 겨냥한 고수익 신강종 개발과 대형 완성차 공략을 위한 강종 인증을 확대해 고부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극후물, 고강도강 해상풍력용 소재를 개발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용 강재도 확대하고 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1000억원을 투자한 인천공장 대형압연 합리화를 올해 말 완료함으로써 극후강 등 건설강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신규 강종(SD700S)을 개발 완료해 내진강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HIT 혁신활동을 펼쳐 품질·가동률 등 주요 생산 지표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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