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기영. 2020.6.2/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최정용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IA는 3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73승71패(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NC는 83승6무55패(1위)가 됐다.


KIA 최정용은 9회초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임기영은 6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9회초 팀이 동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KIA는 2회초 먼저 NC에게 실점했다. 임기영이 강진성과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지석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4회까지 침묵하던 KIA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호령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최정민의 희생 번트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2사 2루에서 KIA는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1-2로 추격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유민상이 경기를 뒤집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유민상은 NC 선발 신민혁의 6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KIA가 3-2로 역전했다.

1점 차로 앞서가던 KIA는 9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2사 1, 3루에서 대타 알테어가 친 3루수 방향 타구를 최정용이 잡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경기는 연장으로 향하지 않았다. 9회말 KIA는 유민상과 이우성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최정용이 유격수 방향 깊숙한 내야안타를 때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타격왕 경쟁을 펼치던 KIA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타율 0.354로 2020시즌 타격왕을 확정했다.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타격왕.

경기 전까지 출루율 1위를 달리던 NC 박석민(출루율 0.436)도 이날 결장했다. 하지만 출루율 2위 최형우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출루율 1위 타이틀은 박석민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