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LG 트윈스 라모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란히 4번 타순에 포진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잠실의 4번타자를 가린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대포 대결을 예고했다.

두산과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역대 3전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중요한 1차전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재환과 라모스가 나란히 양 팀 4번 타순에 포진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김재환과 라모스는 나란히 소속팀의 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김재환은 2018년 44홈런, 라모스는 올 시즌 38홈런으로 각각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라모스가 김재환의 '잠실 홈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맹렬히 도전했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김재환은 2018년 44홈런 133타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지만 올 시즌에도 140경기에서 30홈런 113타점(타율 0.266)을 기록하며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해냈다. 라모스 역시 부상으로 11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38홈런에 86타점(타율 0.278)을 기록했다.

단기전은 홈런 한 방이 미치는 영향이 평소보다 더 크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김재환과 라모스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4번타자의 방망이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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