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최근 2경기 주춤하면서 체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손흥민이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에너지를 충전하면서도 후반 교체투입과 동시에 어시스트를 작성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LASK린츠(오스트리아)를 3-0으로 꺾었으나 2차전에서 앤트워프(벨기에)에 불의의 일격(0-1)을 당했던 토트넘은 2승1패 승점 6점이 되면서 흐름을 바꿨다. 루도고레츠는 3전 전패 최하위다.

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루도고레츠 원정서 토트넘은 일방적인 흐름 속 케인과 모우라의 연속 득점과 함께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편안한 분위기였으나 후반 4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 1점차로 쫓기면서 상황이 묘해졌다. 다소 불안해지니 모리뉴 감독은 후반 16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손흥민을 호출했는데, 곧바로 기대에 부응했다.

필드 안으로 들어간 손흥민은 첫 플레이 상황에서 바로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호이비에르가 공을 잡았을 때 빠른 눈치와 빠른 스피드로 박스 안으로 들어간 손흥민은 이내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고 이를 로 셀소가 마무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교체투입 후 17초 만에 작성된 손흥민의 시즌 5호 도움과 함께 토트넘은 격차를 다시 벌렸고 결국 3-1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뛴 시간은 길지 않았으나 임팩트는 강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첫 터치 후 로 셀소의 골을 돕기까지 단 17초가 걸렸다"면서 "공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은 항상 위협적인 존재"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교체멤버 중에서는 호이비에르와 함께 최고점이었다.


1골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이 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역시 1골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모우라가 8점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8을 줬다. 모우라가 8.7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고 케인이 8.4점이었다. 베일은 6.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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