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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6명이다.
국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7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발생률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면서도 "최근 소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우려했다.
신규 집단감염 전국에서 잇따라
이날 12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관찰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집단감염 지역은 강원 원주, 대구 동구, 전남 순천 등 세곳이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체에서는 11월 6일 첫 직원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 16명은 지표환자 포함 직원 2명,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2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오늘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 관련 16명의 환자가 확인됐다"며 "원주시의 최근 환자 발생 수준을 볼 때 이외에 더 많은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질병관리청의 권역대응센터에서도 원주시와 강원도와 함께 조사 진행과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운영자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전남 순천시 은행에서는 11월 7일 은행 직원이 첫 확진자로 발생한 후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기존 감염도 추가 확진 여전
수도권 확산세는 나날이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 빌딩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3명이 더 나와 총 16명을 기록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에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강서구 보험사 관련 격리중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4명이 됐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모임참석자 17명, 이외 추가 전파로 가족 및 지인 46명, 기타 4명으로 분류된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더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1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0명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인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5명이 증가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핼러윈데이 이후에 아직까지는 최장 잠복기 내에 있는 기간으로서 아직까지 그 영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며 "다행히 아직까지 드러난 핼러윈으로 인한 집단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지역사회 발생에 조그마한 기여라도 있을 수 있는 요인은 남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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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