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17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A매치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로이터
2003년생 '영건' 주드 벨링엄이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만 예상대로 경기에 나서더라도 역대 잉글랜드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은 미세한 차이로 가져가지 못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주말부터 예정된 벨기에, 아이슬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다.


12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이날 열린 아일랜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벨링엄의 데뷔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만약 우리가 벨링엄을 경기장에 내보내고 몇분이나마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면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벨링엄은 앞으로 며칠 동안 대단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뛸 당시의 주드 벨링엄(왼쪽). /사진=로이터
벨링엄은 13일 아일랜드전에서 경기장을 밟을 경우 17세137일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게 된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빠른 데뷔인 셈이지만 정작 잉글랜드에서는 2위도 아닌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는 17세75일의 시오 월콧이다. 월콧은 아스널 소속이던 지난 2006년 헝가리와의 평가전을 통해 이같은 기록을 얻었다. 월콧에 앞서 지난 2003년 17세111일의 나이로 A매치 무대를 밟았던 웨인 루니(당시 에버튼)가 2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버밍엄 시티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도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하며 삽시간에 잉글랜드 미드필더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2300만유로(한화 약 300억원)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