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골 셀레브레이션 방식을 비판한 토니 크로스에게 일침을 날렸다. /사진=트위터 캡처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자신의 골 셀레브레이션을 비판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에 반박했다.

오바메양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내 아들을 위해 (골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이를 기억해달라"며 "난 계속 이 셀레브레이션을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메양은 이어 "크로스에게 아이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언젠가 (크로스도) 아이들이 생기고 이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트윗 게시물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득점한 뒤 마르코 로이스와 유명 코믹스 캐릭터 '배트맨 앤 로빈'으로 분한 사진을 게재하며 "토니 크로스와 그의 세 아이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다정한 배트맨과 로빈이"라고 거듭 저격하기도 했다.


아스널 동료인 메수트 외질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메양이 블랙 펜서 복면을 쓰고 셀레브레이션을 한 영상을 올리며 "최고의 골 셀레브레이션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과거부터 자주 득점한 뒤 마스크를 쓴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쳐왔다. /사진=로이터
앞서 크로스는 지난 12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미리 준비한 댄스 셀레브레이션이나 안무를 하는 건 매우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선수들은) 아예 축구화에 어떤 물건을 숨기기도 한다. 오바메양이 이런 식으로 셀레브레이션을 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메양은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유명 코믹스 캐릭터인 스파이더맨, 블랙 펜서 등의 복면을 쓰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친 바 있다. 크로스는 이같은 셀레브레이션이 청소년들에게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