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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나의 대답은 오직 과학입니다 /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 배지은 옮김 / 반니 / 1만6900원
'칼 세이건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천체물리학자 닐 타이슨이 우주, 종교, 철학, 삶에 대한 101개의 편지글에 답한 글을 추린 책. 책에는 넘치는 호기심, 풀리지 않는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닐 타이슨에게 보낸 편지글 중에 그가 직접 뽑아 답한 메시지가 담겼다. 메시지들은 비과학적 지식의 오류를 바로 잡고, 삶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끔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돕는다.
닐 타이슨은 1400만 팔로워의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팟캐스트 '스타토크'를 진행하며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그는 우주론, 별의 형성과 진화, 왜소 은하, 우리 은하의 구조에 대한 수십 편의 논문과 보고서를 펴냈고, 2004년에는 NASA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 미국 과학 아카데미(NAS)가 수여하는 공공 복지 메달, 행성 협회가 수여하는 코스모스 상, 2017년 스티븐 호킹 메달 등도 받았다.
◇ 내게 다가온 수학의 시간들 / 장우석 지음 / 한권의책 / 1만5000원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20여년간 수학을 가르쳐온 교사의 에세이. 책에는 저자가 수학을 알고, 배우고, 가르치며 수학과 더불어 살아온 과정이 담겼다. 저자는 수학과 논리의 세계를 만나 고통스러웠던 순간도 있지만, 문제를 풀고 해결하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느낀 행복과 성취감은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그는 이런 과정에 대해 담담히 풀어놓으며, 자신의 '논리적' 삶이 욕망의 크기를 키우려는 무의식적 노력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현재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인문, 예술, 과학 등 여러 영역의 고전들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수학적 정직함이 윤리적 올바름과 예술적 아름다움의 근본이며, 평범한 어른들의 수학적 사고 수준이 그 사회의 품격을 결정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 교사이자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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