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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 재개시기는 12월3일이다. 노선은 현재 에어부산이 운영 중인 부산~칭다오(주1회)로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월15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재운항하고 있었지만 정부가 입국자 검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한 탓에 승객들은 김해공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부산에서 출발만 할 수 있고 도착은 인천국제공항에서만 가능했다.
칭다오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도 다시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만 승객들이 내릴 수 있었다.
시는 12월 3일부터는 김해국제공항에서도 입국이 허용된만큼 부산~칭다오 운항 노선의 대응 체계와 운영 상황 등을 평가해 김해공항 국제선 추가 증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확산과 해외발 확진자 유입을 고려해 지난 4월 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김해공항 입국 재개를 요청해왔다. 이에 지난 9월8일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해외입국 상황평가 회의'에서 부산발 출국편이 우선적으로 허용됐다.
당시 정부는 지자체가 인천공항과 유사한 입국자 대응체계로 운영할 수 있는 경우에만 재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시는 국립김해검역소, 한국공항공사, 경남과 울산 등 타 지자체와 김해공항 입국자 대응계획을 준비해왔다.
현재 각 지방공항 검역인력 대부분이 인천공항, 부산항 등으로 파견 중이기 때문에 김해공항 검역인력 확보가 어려워 입국 재개가 불투명했다.
지난 13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박성훈 시 경제부시장은 "현재 파견 중인 김해공항 검역인력 복귀만이라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역민 편의를 고려해 김해공항 입국재개 협조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려 관계부처 간 긴급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긴급회의에서 검역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김해공항에 인천공항과 유사한 특별검역절차를 구축하기 위해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인력지원과 한국공항공사의 대응시설 확충 등을 요청한데 이어 해당 기관들이 이를 전격 수용하게 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셧다운된 상황으로 관련 산업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이 계속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향후 인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입국자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시민들께서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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