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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1차장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지난 2월 대구·경북 유행과 5월 이태원발 유행, 8월 수도권발 유행 때마다 국민께서 일상의 불편과 생업 피해를 기꺼이 감내하며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해 대규모 유행 확산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여 또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감염은 일가족 또는 결혼식이나 제사 모임을 계기로 시작한 집단감염이 직장 동료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를 통해 전파된 후 그 가족과 지인으로 추가 확산하는 연쇄감염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1차장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직장에서도 집단감염도 밀폐된 장소에서 침방울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 종사하는 콜센터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자주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국민 일상과 서민경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 만큼 단계 격상 없이 1단계에서 억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강원은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은 일일 신규 확진자 10명 이상을 이틀째 충족 중이다. 수도권도 1.5단계 격상 기준은 일일 확진자 100명 선에 근접하고 있다.
박능후 1차장은 "밀폐된 실내에서 사람들과 장시간 만나는 상황, 특히 식사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불가피한 약속이나 모임에서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이 있는 가정은 모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1차장은 "직장에서도 공용공간은 주기적으로 환기·소독하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늘 지켜야 한다"며 "식사시간에는 가급적 대화를 최소화하는 등 항시 감염을 경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거리두기 1단계 수준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방역 기본인 마스크 착용이 생활방역 문화로서 현장에 잘 정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오늘 강원권과 수도권에 예비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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