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에서 수능 안전 대책 등을 발표하던 중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사진=뉴스1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서 안전하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내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수능일인 다음달 3일 자가격리 수험생이 이상 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실을 574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120여개 병상에 시험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은 86개 시험지구마다 1~2개 운영한다. 교육부는 총 113개 별도시험장, 754개 시험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차이동이 불가능한 수험생에게는 이동도 지원한다.

확진 수험생과 관련해 시·도마다 거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총 29개소 시설, 120여개 병상을 우선 확보했다며 “안정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확진 수험생은 거점 시설에 배정되고 있으며 수능 1주 전인 오는 26일 수험생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실제 응시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제적 대응’에도 나선다. 수능 시행 2주 전인 19일부터는 특별 방역기간이 시행되고, 학원과 교습소 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에는 방역 점검이 강화된다.


유 부총리는 “수능 시행일까지 감염증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특정 지역에서 확진·격리 수험생이 증가하는 경우 추가로 병상과 별도시험장 등을 확보하는 등 신속히 시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