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노천 간이음식점 다이파이동에서 판매하는 차슈덮밥. 다이렁 셰프가 개발한 차슈덮밥은 주성치 감독·주연 영화 '식신'에 등장해 홍콩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유명하다. /사진=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랜선 팸투어를 통해 홍콩 여행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홍콩관광청은 '2020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 개최에 앞서 랜선 미디어 팸투어를 진행한다.

홍콩 랜선 팸투어는 17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와 오후 5시 총 네 차례에 걸쳐 영어와 광둥어로 진행된다. 약 45분 동안 온라인 가상 푸드투어를 통해 차, 향신료, 음식 등 홍콩의 미식과 와인을 다각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일정은 총 5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홍콩의 얌차(아침과 점심 사이에 차와 함께 딤섬을 먹는 홍콩식 식사) 문화와 간장 소스의 종류 및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홍콩의 노천 간이음식점 다이파이동에서 판매하는 차슈덮밥 등 다양한 메뉴들도 살펴본다. 특히 다이렁(Dai Lung) 셰프가 창시한 차슈덮밥은 주성치 감독·주연 영화 '식신'에 등장해 홍콩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유명하다.


홍콩 전통 방식을 활용한 질 좋은 계란을 고르는 팁 등도 소개한다.

넷플릭스 리얼리티 쿠킹 쇼 '파이널 테이블'(Final Table)에서 결승에 진출해 유명세를 탄 쉐인 오스본 셰프. /사진=홍콩관광청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리얼리티 쿠킹 쇼 '파이널 테이블'(Final Table)에서 결승에 진출해 유명세를 탄 쉐인 오스본(Shane Osborn) 셰프의 특강으로 일정은 마무리된다. 투어에 필요한 찻잎, 간장 등은 팸투어 참가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홍콩관광청의 랜선 팸투어는 이례적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내외 관광청 등이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와 단체 미팅 등에서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 상태 탓에 애로를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행사 내용은 물론 인터넷 연결 상태도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홍콩관광청이 11월21일부터 12월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2020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에서는 34명의 유명 셰프, 와인 전문가 및 믹솔로지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