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금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과 함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 상장이 가시화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 상향한 9만8000원을 제시했다.

20일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기업 금융 이익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분기에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며 "자회사의 발행어음 잔고는 9조원, 한국투자파트너스 운용자산 3.2조원, 한국투자캐피탈 대출 잔고는 3.6조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자회사인 부동산신탁사의 3분기 누적 당기 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으나 금융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상장도 한국금융지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지분을 포함해 카카오뱅크 지분 33.5%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뱅크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가 9.6조원으로 평가된다"며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의 지분율이 33.5%에서 31.8%로 변화해 4분기 약 1200억원이 인식될 전망이다. 이처럼 상장 시기가 가까워 짐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의 지분 가치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