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5년 연속 세계 시장 1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6286만5000대로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81억5300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이른바 ‘펜트업’ 효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위는 매출액 기준 33.1%, 출하량 기준으로는 23.6%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위인 LG전자(매출액 기준 16.6%, 출하량 기준 11.6%)의 두배에 달하는 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출하량 기준 35.3%로 중국업체 점유율 33.8%을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의 TV 출하량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다.

금액 기준 삼성과 LG의 3분기 점유율은 총 49.7%로 글로벌 전체 TV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QLED, OLED 부문에서 후발주자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3분기 QLED TV 출하량은 233만1000대로 전체 QLED TV 출하량(276만대)의 84% 가량을 차지했다.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은 50만대로 전체 OLED TV 가운데 53% 가량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