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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렬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가 왜 그리고 언제까지 코스피를 사들일 것인지 집중하고 있다.
26일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하면서 역사적 고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달 들어 갑작스레 들어닥친 외국인 덕분이다"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이유는 한국의 3분기 실적 모멘텀이 다른 나라보다 좋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국의 3분기 순익 증가율을 살펴보면 한국이 46.9%로 가장 높다. 그뒤를 인도 43.4%, 대만 24.6%, 중국 7.9%, 미국 -0.7%, 일본 -12.6%, 유럽 -25.9%이 이었다. 즉 3분기 이익 모멘텀은 이머징(신흥국) 안에서는 한국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주식 시장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로는 백신 출시 기대감,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등이 꼽힌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6조80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4조3000억원이 패시브으로, 2조5000억원이 액티브로 추정된다. 패시브와 액티브는 각각 11월, 7월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추측해보면 패시브는 연말 리밸런싱(추종하는 펀드의 종목 교체)일 가능성이 높고 액티브는 실적 모멘텀에 후행적으로 반응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말로 갈수록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야하는 이유는 약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게다가 국내 주식 시장은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며 "연말이면 패시브 자금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강도도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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