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및 직무배제에 검사들의 반발이 있는 가운데 26일 전국 검찰청 10여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린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및 직무배제에 검사들의 반발이 있는 가운데 26일 전국 검찰청 10여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린다.

이는 지난 2013년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채동욱 당시 총장의 혼외자 의혹을 이유로 감찰을 지시했던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사태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25일 서울서부지검과 청주지검 등 전국 검찰청 10여곳에서 수석검사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수석검사들은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소속 검찰청 평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6일 평검사 전원이 참석 대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 '철회'를 건의하는 성명서를 검찰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게시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규모가 작은 일부 지검과 지청에선 이미 평검사 회의가 끝났다고 알려졌다. 춘천지검에선 평검사 회의를 마치고 26일 게시할 성명서 문안을 다듬고 있으며 부산지검 동부지청도 이날 오후 성명서를 게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