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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권 후보자 "의료공백 발생하지 않아야… 이해 부탁"
권 후보자는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 확충대책에 필수의료 확충이 들어갔고, 의정협의체 주요 어젠다(의제)에도 필수의료 확충이 들어갔다"며 "그런 것을 감안해 진행하려면 의대생 국시 문제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지난 정부의 입장은 국민들의 컨센선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것을 따지지 말고 빨리 시행하도록 하라"고 주문하자 권 후보자는 "국민들이 이해를 충분히 해주셔야 한다. 여전히 반대가 많으시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 부분은 제가 충분히 양해를 구하면서 국회, 당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자는 앞서 의대생 국시 문제에 관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의사 국시는 국민들이 아직 공정성 문제로 여러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지난주 공공의료 대책을 정부가 발표했고, 현재 의정협의가 진행이 돼 필수의료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그런 상황을 봐서 국민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어떻게 할지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의학계 "여론, 의대생 국시 재응시에 대해 긍정적"
최근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여론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에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의대생 국시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최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의학계의 설명이다.
이날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에 의뢰해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재응시에 찬성하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58.7%였고 반대 응답은 39.3%였다.
설문조사는 유선 전화 152명(25.1%), 휴대전화 454명(74.9%)의 전화 면접조사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5.7%(유선 18.7%, 무선 29.4%)였다. 응답자 76.4%는 의사 실기시험을 보지 못한 의대생 약 2700여명이 내년에 의사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2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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