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신한은행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모바일 신용대출 신청을 중단했다.
신용대출 창구를 닫은 건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 확대를 막기 위해 신규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원칙적으로 2000만 원을 초과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 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부터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우리은행 역시 11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다음 달 초부터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기본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닥터클럽 대출', '로이어클럽대출' 등 5개 상품이 해당한다. 이와 함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이 대출 문을 걸어잠그는 이유는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아서다.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는 전날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133조8234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309억원(0.1%)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지금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전반적으로 대출 경색이 심화되고 일부는 제2금융권으로 그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