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를 공급한 제주 탐라 해상풍력단지 /사진=두산중공업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 위기 극복 정책으로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디지털뉴딜’과 함께 양축을 이루는 ‘그린뉴딜’은 ‘탄소중립’을 목표 삼아 전 산업 분야에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산업 육성에 발맞춰 저탄소 산업생태계로 개편을 추진한다.

‘그린에너지’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풍력발전은 산 많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자리 잡은 외산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상황이라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수소 경제를 겨냥한 사업 계획도 쏟아진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독자 브랜드 ‘에이치투’를 선보이며 2030년 70만기를 글로벌시장에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SK그룹은 에너지 계열사 주축으로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포스코도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화·효성·두산 등 일찌감치 수소 사업에 진출한 기업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