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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매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마저 갑자기 취소하거나 개최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내년 1월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1 신년음악회'를 30일 전격취소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대면공연인 신년음악회를 취소하게 됐다"며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앞서 공개하는 '미라클 서울' 공연은 지난 11월에 촬영한 것이라서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지켜보면서 신년음악회의 개최 시기를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심포니는 현재 문체부 산하 7개 국립예술단체들과 함께 지난 8일부터 모든 공연을 중단한 상태다.
KBS교향악단은 자체 신년음악회 공연 계획이 없지만 2021년 1월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신년음악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고 연주자들간의 간격을 조절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서 신년음악회의 취소까지 심각하게 고려했었다"며 "그러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무는 국민들께 양질의 공연으로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조심스럽고 정성스런 마음으로 신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향 신년음악회를 비롯해 31일 세종M씨어터에서 예정된 '프렐류드X전영랑 2집 발매기념 콘서트' 주수진 피아노 독주회(1월2일) 가족음악극 '한여름밤의 꿈'(1월8일~31일)도 취소 또는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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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