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상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과 국정과제 처리를 동시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연설하고 있는 바이든 당선인. /사진=로이터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상원 지도부에 탄핵안과 국정과제 처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는 상원 지도부가 탄핵과 관련한 헌법상 책임을 다루는 동시에 다른 긴급 사안들을 착수하는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치명적 바이러스와 그로 인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탄핵안 처리가 다른 사안 수행을 방해해선 안된다는 의미다.

CNN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처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에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겨 국가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협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지난 13일 하원에서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제 상원의 결정이 남았는데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에 결론을 내긴 어렵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