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레이스가 막을 오르면서 주자들 간 신경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은 인턴시장"이라고 말한 데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은 "연륜과 실력은 어디 안간다"고 응수했다.

오 전 시장은 18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 전 의원에 대해 "업무 파악에만 1년이 걸릴 것"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해) 인턴시장, 초보시장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썼지만 크게 사실과 다르지 않을 것이며 그런 점에서 저는 상대적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4선 의원, 야당 원내대표, 당이 어려울 때 시장 후보로 나서 이미 서울 시정을 맡을 준비까지 했던 사람인 제가 10년을 쉬신 분보다 그 역할을 잘 할 자신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인턴시장이라 칭하신다면 뭐 어쩌겠나. 그 호칭도 들어드리겠다"며 "다만 오세훈 후보에게 영화 '인턴' 시청을 권해드린다. 인턴 로버트 드니로가 어떻게 위기의 회사를 구해내는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