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유경선 기자,정윤미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16개 4대 강 보(洑) 중 5개 해체 작업과 관련해 "통합적인 방식으로 포용을 해가면서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생각을 해서 조금 더 생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연내 해체 완료를 주문하는 질의에 "가장 강한 힘은 합의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후보자는 "4대 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이 있었다. 거의 양쪽으로 쪼개지는 정도의 갈등"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에서 (해체 작업을) 진행을 하면서 그때 그 갈등 방식을 똑같이 반복할 수는 없다. 그러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또 갈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정부에서 건설된 4대 강 보를 해체하는 것은 문재인정부 공약 중 하나로, 최근 대통령 직속 물관리위원회는 Δ금강 공주보 Δ금강 세종보 Δ금강 백제보 Δ영산강 죽산보 Δ영산강 승촌보를 부분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해 보 기능을 중단시키는 내용의 처리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한강·낙동강 보 처리 방안은 아직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후보자는 "물관리위원회에서 세종보를 우선적으로 한번 해보자고 띄워줬다. 세종보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일단 세종보를 열고 그 과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을 주변에 계신 분들이 모두 보신다면 한강을, 낙동강을 열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그 동안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 낙동강 주변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계속 설득하고 그 분들이 수막 재배를 하시건, 뭘 하시는데 문제없도록 예산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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