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28일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사진=머니S DB.
2020년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28일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하기로 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26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 달 28일 광주/공성/평택공장에서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 투표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공장은 이 날 새벽5시30~밤 11시, 곡성공장은 오전6시~밤 11시30분, 평택공장은 새벽5시30~밤 11시까지 각각 투표를 실시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해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개월간 임단협을 진행해 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 행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년 연속 영업이익 발생에 따라 임금 인상(5.34%), 중국 더블스타 인수 후 반납 상여금 기준 재설정, 인력 전환배치 재설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그러면서도 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하면 언제나 교섭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히고 있어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도 지켜볼 일이다.

이와 관련 사측은 "2019년 10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 성공 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누적, 미국 반덤핑 관세에 따른 경영리스크 악화 등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면서 "노사가 힘을 모아 현실적 생존 방안 마련, 미래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임단협 교섭 계속 진행 등을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