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출 규모가 G20 중 하위 수준이라는 통계를 인용해 확장적 재정지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지만 '미래세대 빚' 운운하며 가계소득지원 극구 반대하는 보수언론, 야당, 관료들이 꼭 봐야 할 통계"라고 적었다.
 
이 지사가 공유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재정상황 보고서 수정치'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가로 쓴 재정 지원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4%로 주요 20개국(G20·스페인 포함 21개국) 가운데 15번째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에서 가계소득 지원이 가장 적고 그 덕에 가장 높은 가계부채비율을 기록하며 반대로 가장 낮은 국가부채비율을 자랑한다"며 "그런데도 온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국가부채를 읊조리며 소득지원 불가를 외치는 분들의 양심과 인식수준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2일 '확장 재정정책 반대하는 분들 보셔야 할 통계'라는 글을 통해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 정책을 강조했다. /사진=이재명 경기도 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 중에 피해받지 않은 분이 없다"며 "피해받은 모든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보편지원을 하든, 더 피해가 큰 국민에게 현금으로 선별지원하든, 영업금지명령 받은 업종에 헌법에 따른 보상을 하든 아니면 세 가지 전부 또는 일부를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지사는 "(지원 대상과 방법에) 관계없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경제생태계의 말단 모세혈관에 피를 돌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다시 한번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