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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이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는 7일 마감을 앞둔 이 청원글은 3일 오전 10시55분 기준 8만2903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파렴치하고 괴물 같은 인간에게 월 120만원씩 국세를 투입한다니 세금낸 게 허무하다"며 "교도소에서 밥 먹이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기초생활수급자라니"라고 분노했다.
이어 "노후를 위해 수입에서 각종 세금을 공제해온 사람만 혜택 받아야 한다"며 "12년간 교도소에서 세금 한 푼 안 내고 쓰기만 한 조두순에게 죽을 때까지 생활비를 챙겨줘야 하냐"고 비판했다.
앞서 조두순은 출소한 지 닷새 만인 지난해 12월17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 보장급여를 신청했다.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는 지난달 심사를 열고 조씨의 수급 자격을 인정했다.
이 부부가 받는 복지급여는 기초연금 30만원, 2인 기준의 생계급여 62만여원, 주거급여 26만여원 등이다.
지난 2일에는 '조두순에 대한 도 넘은 항의는 좀 멈춰라'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소통광장' 토론방에 올라온 이 글에서 글쓴이는 "조두순은 죗값을 받았다.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도록 배려는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두순 가족들에게 전부 길거리에서 먹고 자고 씻으라고 할 수 없지 않냐"며 "조두순도 사람이며 기본적 의식주는 해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글에는 같은 시간 '추천' 3개, '비추천'은 407개 클릭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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