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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손실보상제,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 등을 두고 당정 갈등을 겪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마음 편히 대하라"고 말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왜 이런 (당정) 불협화음 문제가 생기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원칙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내용을 어떻게 채우느냐는 더 잘 채우기 위해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근본적인 이견이 아니고 방법론적인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건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런 이견은 항상 존재했는데 그것을 당정 협의 등을 통해서 잘 조율해서, 결과적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우리 앞에 놓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같은 입장을 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언론에서 큰 싸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며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애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김 의원은 "총리가 '불협화음은 자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거다' 말씀하셨으니까 마음 편히 대하라"고 했고 홍 부총리는 "네"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여당의 '확장 재정' 요구에 소신을 밝혔다.
김 의원이 "재정 건전성에 대해서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고 묻자 "재정이 제 역할을 하면서 재정의 엄중한 측면도 말하는 것은 기재부 장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른 국가의 사례를 들며 코로나 지원 규모가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은 2009년에 재정준칙을 도입한 후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부채를 2019년 60% 정도로 낮췄는데 코로나 위기가 오니까 급작스럽게 올렸다"며 "필요할 때는 올렸다가 갚으면 되는 건데 우리는 왜 이렇게 못하냐"고 말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선진국과 한국을 비교할 때 셧다운 정도와 확진자 수, 피해, 성장 낙폭 등이 모두 다르다"며 "국가마다 경제 구조도 달라서 어떤 나라는 재정이 들어가고, 어떤 나라는 금융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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