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가 지난 1월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의 서울·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서울에서는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가, 부산에서는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예비후보가 각각 본경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부산시장 본경선에 진출하는 후보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본경선 진출자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책임당원 20%, 일반 여론조사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 득표율에 가산점을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경선 진출자들은 이달 중순부터 일대일 토론과 합동 토론 등을 거치며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최종 후보는 100% 여론조사로 결정한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기호를 추첨, 배정한다. 일대일 토론은 서울은 오는 16일, 19일, 23일, 부산은 오는 15일, 18일, 22일에 열린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 26일, 부산 25일로 예정됐다.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결정된다.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사이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 승자와 최종 단일화에 들어가게 된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사이의 단일화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석 위원장은 본경선 진출자들에게 “선거는 심판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차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가지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띈다”며 “국민의 뜨거운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의 품격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