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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미래 의령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선거로 군민이 위임한 지방권력을 사유화해 군정을 파괴하고 군민을 우롱한 전직 군수들을 엄중히 심판하는 선거다”며 “군민들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침몰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치자금법 등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오영호·이선두 두 전직 군수들의 실정(失政)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번 재선거는 당이 아닌 인물, 돈이 아닌 능력위주로 뽑아 의령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며 “다시는 금권 선거에 휘둘려 자신의 양심을 팔고 결과적으로 의령의 미래를 파는 어리석음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급격한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의령군의 숙원사업 해결과 새로운 발전기반 토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집권여당 후보인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충규 후보는 이런 맥락에 비추어 집권여당 후보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의령미래발전를 위한 핵심사업을 공약했다.
그는 먼저 경남의 중심인 지리적 요건과 청정지역의 우수성을 표방해 경남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조기 완공, 가창예술대학(가야금원조 우륵) 설립 ▲경남소방학교 승격, 경남도인재개발원, 경남중장비면허시험장, 교통연수원 유치 ▲의령고교 야구부 신설, 골프, 승마학교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호국의병과 최초 한글학자 이극로 박사, 항일 애국지사 백산 안희제 선생 등을 배출한 인물의 고장을 지역 전략사업으로 제안하며 문화·관광도시 의령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동부지역), 남해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 연결 고속도로 신설(중부지역), 지방도 1013호선 4차로 확장(서부지역) 등 부족한 교통망을 확충해 물류유통에 취약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사통팔달의 도시 의령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고 천명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구태와 비리로 얼룩진 지역의 정치풍토를 바꿔야 한다. 특정정당의 깃발만 꽂으면, 돈만 있으면 된다는 잘못된 정치환경도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이제는 감옥 안가고 끝까지 군수 할 수 있는 사람, 사리사욕 안채우고 일할 수 있는 사람, 불신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사람이 의령군수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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