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여권 단일화 추진에 대해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을 내왔다. /사진=뉴스1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와의 당 통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 시도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8일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당 지도부와 당원 의견이 반영돼야 하지만 민주주의 뿌리를 같이 하는 정당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시기가)3월 첫째 주면 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예비후보는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야권의 단일화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우린) 민주주의의 뿌리가 같은 당으로 권력을 누가 갖느냐의 문제다. (야권은) 가치적인 측면에서 그 단일화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야권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서울시장을 게임의 형태로 후보를 뽑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바람직하냐,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단일화 하면 앞으로 시정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은 서울 시민들이 비판적인 여론도 상당히 있다고 본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선 "서울에서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로 병원도 산책도 쇼핑도 21분 안에 한다는 의미"라며 "미세먼지-탄소 배출 문제도 해결되는 등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2년 전 대비 60%까지 떨어지면 보편 지급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선별 지급해야 한다"며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2월 달이 보통 소상공인 매출이 가장 적을 때다. 정교하게 이부분도 설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