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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올 한해 남북관계 복원과 정상화를 목표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키고 더 크고 온전한 평화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된 '2021년 설 명절 계기 새해인사' 영상을 통해 "2021년에는 우리의 일상과 삶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가운데 멈춰선 남북관계도 새로운 회복과 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통일부는 국민과 함께, 국제사회와 더불어 남북이 상생하는 미래로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면서 "올 한해, 남북이 생명과 안전을 위해 대화하고 협력하며 신뢰를 만들고, 정상간 함께했던 한반도 평화·번영의 약속들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측 주민들을 향해 "북녘 동포들도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자유롭게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의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2021년 설계기 온라인 망향경모제' 격려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돼 북한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산가족들의 북한지역 개별방문을 도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혹독한 겨울 끝에, 반드시 새싹을 틔우는 봄이 오듯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남북관계도 반드시 다시 봄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들을 향해 "떠나온 고향, 헤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실 것"이라고 위로하며 "이산가족이 다시 만날 길, 고향으로 가는 길을 열어내야만 하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 화상상봉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날에 많은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하겠다"면서 "남북이 합의하였거나 새롭게 구상하고 다듬어 왔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시상봉, 생사확인, 고향방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설 계기 비대면 '망향경모제' 행사를 진행했다. 망향경모제는 매해 설에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날 이산가족들은 망향경모제 영상을 통해 임진각 망배단 경모활동·북녘 정취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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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