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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 국민 8명과 영상통화로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전 9시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카카오톡의 영상 통화 시스템인 '페이스톡'을 통해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이들은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와 배우 류준열씨, 지소연 선수, 배우 이소별씨,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코로나19 미담 사례의 주인공 홍천 오안초등학교 졸업생 강보름 ·신승옥양, 박도하군이다.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들이 통화 대상으로 선정됐다.
안광훈 신부는 탄광촌 자립사업, 철거민 권익·구호사업, 주민자치사업, 주민자립·공동체사업 등 각종 사회 복지 활동에 이바지하는 등 54년여 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특별공로자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배우 류준열씨는 그린피스 홍보대사이자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그린피스 ISC 과정을 이수하고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 탑승하기도 했다. 류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플라스틱 남용 대처 캠페인과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롯데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선언 도출 등 환경보호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소연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잉글랜드 진출 1호 선수로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시즌 슈퍼리그 우승의 주역이며 올해에는 결승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뒀다. 올해 첼시FC 위민 입단 7주년을 맞았다.
배우 이소별씨는 후천성 청각장애인으로 제75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됐다. 2021 연극 배리어프리 '브레이크·BREAK' 공연에 출연한다.
유명 헬스트레이너인 방송인 양치승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생활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떡볶이 장사로 임시 전향한 바 있다. 조치 해제 이후에는 다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름·신승옥양과 박도하군은 홍천 오안초등학교 확진 후배 3명이 완치 후 등교하던 날 응원 플랜카드와 환영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 사례가 코로나19 정례브리핑 통해을 통해 소개됐다.
문 대통령이 명절을 계기로 국민과의 영상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국민이 애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기능을 활용하고 통화연결은 각 대상자의 개별 통화로 진행됐다. 오안초 졸업생은 3명이 함께 통화를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복·포용·도약의 2021년이 되길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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