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1월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서울시정 공동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서울시를 공동운영한다는 (안 후보에게) 제안을 하고 협의를 해서 단일화가 된다면 유권자들 입장에서 기대해볼 만한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후보는 안 후보와 노선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를 지지층으로 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 우리 당에 있다면 제가 아닐까 싶다"며 "경제 발전의 단계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위치에 빠진 분들을 함께 보듬어야 한다는 이른바 혁신 우파, 중도 우파 등을 주장했는데 이는 안 후보의 노선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 정치혁신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성공적인 단일화로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서울시 공동 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일 것"이라고 했다.


보궐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을 주장한 나 후보는 "안 후보가 제안한 '범야권 연립정부 서울시', 어제 김종인 위원장이 강조한 '숙명으로서의 단일화', 오늘 오 후보의 '서울시 공동운영'까지 모두 (정계개편이란) 동일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 바로 제가 말씀드린 '자유주의 상식 연합'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는 가장 의미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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