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이른바 '서울시 연정' 제안에 대해 14일 "후보 단일화의 촉진제가 될 수도 있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존의 일대일 최종 단일화 시도는 승자독식형인 반면 '연정' 구상은 분권분점형 구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오세훈 예비후보는 전날(1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에게) 서울시를 공동운영한다는 제안을 하고 협의를 해서 단일화가 된다면 유권자들 입장에서 기대해볼 만한 하다"며 서울시를 일종의 연립정부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세훈 예비후보는 그렇게 될 경우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는 적절치 않으며 다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민의힘과 제3지대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이룬다면 지지층은 여전히 마음을 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후보가 되더라도 여론조사 경선보다는 어떻게 함께 서울시에 들어갈 것인가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인 유권자들에게 좋은 메시지일뿐더러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지지세를 결집시키는 단일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진석 위원장은 "3월 초 일대일 단일화 시도 일정이 공식화돼있기 떄문에 여론조사를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여론조사를 하되 승자가 독식하는 게 아니고 패자에게도 연정 참여 기회를 주는 방식이라면 상당히 후보단일화 작업을 촉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전날(13일) 오 예비후보의 제안이 나오자 "(서울시 공동운영은) 당연히 실천해야 할 기본 과제"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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