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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예비후보는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 차별 철폐연대와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에게 "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은 안 후보와 제가 한번만 방송토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20년 전에 사례가 있었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안 후보와 제가 방송토론을 했다고 국민의힘 후보와 (토론을) 못한다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금 예비후보가 언급한 '20년 전 사례'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두 대선후보였던 노무현-정몽준의 단일화를 언급하는 것이다.
앞서 안 대표 측은 '단일화를 위한 TV 토론은 후보당 1회만 허용한다'는 선관위 유권해석이 나옴에 따라 이 '1회'를 국민의힘 최종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사용할 지 추가 협의가 필요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금 예비후보 측은 선관위 해석이 단순히 과거 사례를 언급했을 뿐 토론은 예정대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토론을 하자고 하면서 선관위 이야기는 왜 하는지 납득을 못하겠다"며 "선관위 이야기가 나온 뒤에도 저와 안 후보는 15일에 토론을 하기로 합의를 했다. 예정대로 TV토론을 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안 대표 측에서 '금 전 의원이 일방적으로 방송사를 통해 연락을 해 협상의 기본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방송사를 통해 일방통보한 게 아니다. 어디든지 좋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쪽(안 대표 측)에서 안을 주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는 표준적으로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을 한 뒤 토론주제를 (문재인 정부의) 정치, 정책, 종합 등으로 나눠 공통 질문에 후보자가 답하고 서로 질의응답하는 표준 절차로 진행하자는 것"이라며 "상대 측도 안을 주셔서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토론이 되야 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특히 안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이 물어보는 사안에 대해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정치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란 걸 설 민심을 통해 확인했다"며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필승전략이다. 행여나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 상황임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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