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방침을 설명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26일) 시작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드디어 백신의 시간"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을 저처럼 오매불망 기다려온 '세균'도 없을 것"이라며 "국민께 하루라도 더 빨리 빼앗긴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평온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전국의 5803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8만948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첫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효능 논란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은 이번 접종에서 제외됐지만 접종 대상자 중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해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 후 약 30분 동안 증상 관찰을 당부하면서 접종현황 등의 공개로 참여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